강현분 지음/문학의 전당/9천원
이 시집은 시간 여행을 하는 달팽이들의 이야기다. 느리기로 치면 달팽이만 한 존재가 있을까. ‘뛰는 자’가 ‘갑’인 한국 사회에서 달팽이 같은 인간은 치이는 데도 명수다.
속도에 광분하는 자들은 달리기 출발점을 앞당겨주는 부모들까지 있는 경우가 많다. 시집은 ‘느린 자’도 열심히 달리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신자유주의 세계의 조언이다.
이 시집은 시간 여행을 하는 달팽이들의 이야기다. 느리기로 치면 달팽이만 한 존재가 있을까. ‘뛰는 자’가 ‘갑’인 한국 사회에서 달팽이 같은 인간은 치이는 데도 명수다.
속도에 광분하는 자들은 달리기 출발점을 앞당겨주는 부모들까지 있는 경우가 많다. 시집은 ‘느린 자’도 열심히 달리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하는 신자유주의 세계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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