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은 신이 ‘변기’ 라니!
내가 믿은 신이 ‘변기’ 라니!
  • 남승렬
  • 승인 2015.11.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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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일, 코미디 연극 ‘변기’
변기4인(편집사진)
공연제작 엑터스토리는 내달 27일까지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소극장에서 블랙코미디 연극 ‘변기’를 공연한다. 엑터스토리 제공
공연제작 엑터스토리의 블랙코미디 연극 ‘변기’가 다음달 27일까지 대구 남구 대명동 예술극장 엑터스토리 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 변기를 정의 내릴 수 있는 단어는 ‘신선함’이다. 특히 소재의 독특함과 신선함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에 대한 신실한 마음을 가진 젊은 수도승이 사제가 돼 기다려왔던 신과 만날 수 있는 위치에 오른다. 드디어 신과 만난다는 기대감으로 잔뜩 흥분된 수도승.

그러나 그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가 지금껏 믿어왔던 신이 다름 아닌 ‘변기’였던 것. 변기라는 신을 두고 사제들은 이해할 수 없는 논리를 펼치며 전쟁과도 같은 싸움을 벌인다. 에피소드 영상으로 마무리되는 영화같은 마무리도 이 연극의 색다른 특징이다. 공연은 수·목·금·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전석 3만원. 053)424-8340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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