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더 막강해진 ‘투란도트’가 온다
더욱더 막강해진 ‘투란도트’가 온다
  • 황인옥
  • 승인 2015.11.2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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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 제작 창작뮤지컬 투란도트, 연말 장기공연 돌입

이건명·이창민·정동하·알리 등 역대 최고 캐스팅 눈길

내달 9~27일 대구·내년 2월 서울 공연…티켓 오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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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프 역 정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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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프 역 이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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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역 알리

(사)대구국제뮤지컬축제(이하 딤프)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연말 장기공연에 돌입하고 서울 무대에도 진출한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동명의 오페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세계최초의 뮤지컬이자 국내 최고의 제작팀이 뭉쳐 탄생한 작품이다. 2011년 초연에만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대중적인 콘텐츠로서의 출발을 알렸고,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2012년 ‘중국동관시뮤지컬페스티벌’ 폐막작 초청 및 특별대상 수상, 중국 항주, 닝보 투어 공연을 펼치며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014년에는 중국 국가 예술제인 ‘제16회 중국상하이국제아트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전회 객석점유율 95%이상을 기록하며 중국시장에서의 상품화와 중국 내 장기공연 가능성도 확인했다.

올해는 ‘투란도트’ 최고의 해였다. 지난 5월 진행된 제9회 딤프에서 특별공연작으로 3년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객석점유율 97%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아름답고 웅장한 뮤지컬 넘버와 수중왕국을 실감나게 표현한 영상과 조명기술, 앙상블의 역동적인 군무로 인기몰이를 한 것.

이번 공연에서는 막강캐스팅을 새롭게 구축해 다시 한 번 딤프의 감동을 재현한다. 관객과 뮤지컬 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로워진 의상과 무대디자인, 대본, 음악 등의 보완으로 완성도를 갖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 대구(대구오페라하우스) 장기공연에 이어 내년 2월 서울(디큐브아트센터)공연까지 예정돼 있어 기념비적인 공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두 도시에서의 장기공연 기획은‘투란도트’가 지자체 제작 뮤지컬이라는 틀을 뛰어넘어 하나의 뮤지컬 콘텐츠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판가름 할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된다. 대구공연은 20회 이상 장기로 진행된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라이브 연주와 역대 최고 막강캐스팅을 자랑한다. ‘영원한 칼라프 왕자’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KBS 불후의 명곡’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깊은 감성과 최상급의 기교를 갖춘 명품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새롭게 합류한다. 또 올해 딤프에서 ‘칼라프 왕자’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최고의 ‘가창돌(가창력 아이돌)’ 이창민까지 트리플 캐스팅을 구축한다.

‘투란도트’ 역에는 원조 투란도트이자 제9회 딤프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박소연과 폭발적인 가창력에 연기력까지 갖춘 설명이 필요 없는 뮤지컬스타 리사가 압도적인 카리스마의 투란도트를, 한국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알리가 ‘얼음공주 투란도트’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순수한 사랑을 연기하는 시녀 ‘류’ 역할에는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으로 일찌감치 실력을 인정받고 KBS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더욱 화제가 된 임혜영이 3년 만에 다시 합류하고,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뮤지컬 ‘사랑꽃’의 히로인 장은주와 최근 뮤지컬 ‘고래고래’, ‘머더 발라드’등에 캐스팅되어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정화가 캐스팅된다.

한편 ‘투란도트’는 내년 2월 서울 입성을 앞두고 있다.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장기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며 전국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될 대구공연은 내달 9일부터 27일까지며, 현재 티켓 오픈 중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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