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초미세먼지…대구도 ‘주의보’
전국 뒤덮은 초미세먼지…대구도 ‘주의보’
  • 김정석
  • 승인 2015.12.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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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눈·비에 씻길 듯
중국 베이징이 기준치 40배가 넘는 최악의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2일 대구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8개월여 만에 발령됐다.

이날 국내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보통(31~80㎍/㎥)’ 단계였다가 오후에 ‘한때 나쁨(81~150㎍/㎥)’ 단계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날 정오 현재 대구 서구 이현동 측정소의 초미세먼지(PM-2.5) 시간 평균 농도가 12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돼 대구시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3월 22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대구시는 전날인 1일 외부에서 미세먼지 유입량이 많았던 데다 2일 하루 동안 대구지역의 기류가 정체되면서 대구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3일 대구경북 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기류 정체 현상이 줄어들고 눈 또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가 더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도 줄어들 전망이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3일 대구경북 지역은 새벽에 경북북서내륙지역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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