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주당 탈바꿈
지역 민주당 탈바꿈
  • 이창재
  • 승인 2009.09.2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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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텃밭 공략을 위한 지역민주당의 거센 몸부림이 시작됐다.

지역 민주당이 뼈를 깍는 자기 반성과 정체성 회복을 선언하며 집권여당의 견제세력으로의 진정한 탈바꿈을 시도하고 나섰다.

지난 18일 대구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0지방선거 지역담론 및 정책현안개발을 위한 지역순회정책토론회’는 한나라당 독점의 TK지역 정치 환경을 탓하기 보다는 지역 민주당의 각성과 향후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김태일 영남대 정치행정대학장은 2010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TK 지지를 얻으려면 개혁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학장은 “민주당의 지지기반은 호남 + 개혁이다. 호남 없는 개혁은 공허하고, 개혁 없는 호남은 맹목이다. 그런데 개혁성이 지역성보다 크게 보이면 대구 경북에서 지지가 늘어날 것이고 거꾸로 지역성이 개혁보다 크게 보이면 특히 대구 경북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 중앙지도부 각성도 촉구했다.

김학장은 “민주당은 결손(缺損)정당이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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