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조승우·규현…여심 저격 뮤지컬 ‘베르테르’가 온다
엄기준·조승우·규현…여심 저격 뮤지컬 ‘베르테르’가 온다
  • 황인옥
  • 승인 2015.12.22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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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사랑한다면 베르테르처럼…

애절하고 순수한 사랑이야기

괴테의 고전 원작, 무대로 옮겨

25만 관객 동원…작품성 인정

시린 겨울, 연인과 함께라면 ‘딱’

실내악 오케스트라 웅장함 ‘덤’

내달 15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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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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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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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엄기준, 조승우, 규현이 그려낼 ‘베르테르’의사랑, 그 애절하고 순수한 이야기가 귀환한다. 창작 15주년을 맞는 뮤지컬 ‘베르테르’(제작: CJE&M, 극단 갖가지)가 2016년 1월 15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것.

◇ 순수 한국 창작뮤지컬 역작으로 평가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고전 원작을 무대로 옮긴 창작뮤지컬이다. 지난 2000년 초연 이래 총 12차례 재공연을 거듭, 25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이다.

이 뮤지컬은 뮤지컬 ‘명성황후’와 함께 창작 뮤지컬에 가장 큰 획을 그은 역작으로 평가된다. 뮤지컬의 메카라고 불리는 뉴욕의 브로드웨이, 런던의 웨스트엔드에서도 ‘베르테르’처럼 한 작품이 15년간 여러 차례에 거쳐 리바이벌되는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이다.

순수 한국 창작뮤지컬 ‘베르테르’는 정형화된 일반 서양 뮤지컬의 어법에서 벗어나 스토리나 무대 등을 한국인의 감성에 맞게 바꿔가며 독특한 우리만의 스타일로 성장했다. 초연 무대에서는 풍성한 실내악을 바탕으로 한 성숙하고 깊이 있는 음악, 드라마틱하게 구현된 연주와 절제된 감정표현, 드라마와 부합되는 밀착도 높은 연출과 무대, 그리고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던 캐스트 등으로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지난 15년간 여러 번의 재공연을 거듭하면서 공연마다 각 연출가의 독특한 작품해석과 개성을 무대에 담아냈다.

‘베르테르’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글로벌 콘텐츠로성장한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13년 일본 도쿄아카사카 ACT씨어터에서 상연되며 해외에서도 통하는 한류 콘텐츠의 가능성을 과시했다.

◇ 역대 최고 캐스팅으로 15주년 무대 꾸며

이번공연은 창작 15주년을 맞는 공연인 만큼 역대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지닌 ‘베르테르’ 역은 괴테의 원작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뛰쳐나온 듯 역대 가장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 엄기준이 열연한다. 여기에 2002년 공연 당시, 서정적이면서도 정열적인 연기로 ‘베르테르’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던 독보적인 배우 조승우, 그리고 막 움튼 사랑의 풋풋함과 설렘을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로맨틱함으로 표현할 규현이 함께 한다.

또 ‘베르테르’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여인, ‘롯데’ 역의 배우 전미도, ‘롯데’의 약혼자이자 ‘베르테르’와는 상반된 차가운 이성과 카리스마를 지닌 ‘알베르트’ 역의 배우 이상현, ‘베르테르’의 사랑을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펍 여주인 ‘오르카’ 역의 배우 최나래, 발하임의 낭만적인 정원사 ‘카인즈’ 역의 배우김성철 등 탄탄한 연기력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가세한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지난 15년간 뮤지컬에서는 이례적으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현악기 중심으로 편성된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캐릭터들의 어긋나는 사랑과 안타까운 심정을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초기의 미학인 실내악 오케스트라는 그대로 두고,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로 호평받았던 2013년 공연의 창작진들이 다시 뭉쳐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아리랑’, ‘홍도’를 연출한 공연계 스타 연출가 겸 극작가 고선웅의 극본과 독보적인 작곡가 정민선의 멜로디를 조광화 연출과 구소영 음악감독이 그들이다. 6~13만원.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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