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11년간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을 맡다가 서울시 정무보좌역으로 임명되면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이 대통령의 대선 경선 캠프 역할을 했던 ’안국포럼‘에서 조직특보를 지냈고, 17대 대선 선대위 네트워크 팀장, 대통령직인수위 비서실 총괄조정팀장을 거치며 새 정부의 인사를 물밑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을 맡아 실세 중의 실세로 부상했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국정상황실 업무와 감찰 업무까지 포괄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왕(王) 비서관’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러나 새 정부 초기 인사 작업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대통령의 다른 측근인 정두언 의원과 갈등이 불거졌고, 급기야 작년 6월 정 의원으로부터 ‘권력 사유화‘ 비판을 받고 기획조정비서관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북 칠곡(49) ▲고려대 법학과 ▲이상득 의원 보좌관 ▲서울시 정무보좌역 ▲안국포럼 조직특보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네트워크팀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비서실 총괄조정팀장 ▲대통령 기획조정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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