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 이것부터 챙기자
<기고>안전하고 편안한 추석명절 이것부터 챙기자
  • 승인 2009.09.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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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백과가 무르익고 달도 차오르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10월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추석은 신종인플루엔자의 유행과 짧아진 연휴까지 더해져 귀성객들의 발걸음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너도나도 고향을 찾는 그 마음만은 한결같을 것이다. 들뜬 분위기로 인해 자칫 안전에 소홀해지기 쉬울 때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 식구가 귀향길에 오르기 전에 즐겁고 안전한 명절이 되기 위해 몇 가지 실천해야 할 사항이 있다. 추석연휴동안 집을 비울 때는 가스중간밸브와 외부 주 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비눗방울을 이용하여 가스가 새는지 사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냉장고외의 모든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놓고 돌아왔을 때는 가스를 사용하기 전에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킨 후 사용하도록 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되기 위해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같은 방향의 친지나 동료와 차량을 함께 타고 귀향하고 운행 전 충분한 수면과 여유 있는 이동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장거리 차량운행에 대비 사전점검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한다.

귀성길에 올랐을 때는 여유 있는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2시간 운전마다 중간 휴식을 취하고 자주 창문을 열고 실내공기를 환기시킴과 동시에 틈틈이 몸을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고 특히,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하지 않도록 한다.

귀가 아프고 귀찮을 정도로 듣고 있는 안전운전, 안전사고란 말은 알고 보면 나 자신 내 가족의 행복을 무너뜨리는 일종의 사고 위험에 대한 경고라고 생각 된다. 이런 말은 자꾸 들을수록 머리에 상기되게 되고 조심하게 된다고 누군가가 말 한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부터 벌떼가 기승을 부려 등산객이나 성묘객들이 벌떼에 공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더더욱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번 한가위전 성묘길이나 추석 귀성, 귀경길에는 안전에 유의하여 사고 소식 없는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김 대 곤(고령소방서 예방홍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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