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시장, 조정 들어서나
아파트 매매시장, 조정 들어서나
  • 김주오
  • 승인 2015.12.2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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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변수에 심리 위축

가격 상승폭 올 최저

대구, 올들어 첫 하락세

비수기에 전세도 ‘주춤’
한국감정원이 지난 12월 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12/14)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12/16) 발표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 축소(0.03%→0.01%)돼 올해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전세가격은 전세의 월세전환이 지속되며 전세공급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는 이어가나 겨울철 비수기와 신축아파트 전세공급증가 및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7%→0.05%) 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내년 2월 수도권부터 시행예정이며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실수요자 및 투자자의 관망세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지방은 올 한 해 가파른 상승폭을 보인 대구를 비롯해 올해 들어 처음 하락으로 전환되는 등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03%)은 인천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서울과 경기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은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와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으로 충남, 대구, 경북, 세종 등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0.91%), 울산(0.1%), 강원(0.04%), 서울(0.04%), 인천(0.03%), 경기(0.03%), 부산(0.02%)은 상승한 반면 전남(0.00%)과 광주(0.00%)는 보합, 충남(-0.08%), 대구(-0.08%), 경북(-0.06%)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2%), 135㎡초과(0.02%), 60㎡초과~85㎡이하(0.01%), 85㎡초과~102㎡이하(0.01%) 순으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02%), 20년초과(0.02%), 5년이하(0.01%), 15년초과~20년이하(0.01%), 5년초과~10년이하(-0.02%) 순으로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재건축사업으로 인한 이주수요 증가와 겨울 방학을 앞둔 학군수요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나 높아진 전세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부담과 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10%)은 경기과 인천의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서울의 상승폭은 유지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고, 지방(0.01%)은 우정혁신도시 전세수요 증가로 울산과 유입수요 증가에 따른 세종의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대구와 대전, 전북과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되고 미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충남의 하락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8%), 서울(0.14%), 충북(0.09%), 경기(0.08%), 부산(0.07%), 울산(0.06%), 강원(0.06%), 인천(0.05%), 세종(0.02%) 등은 상승한 반면 충남(-0.12%), 대구(-0.06%),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7%), 60㎡이하(0.06%), 60㎡초과~85㎡이하(0.05%),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08%), 20년초과(0.07%), 15년초과~20년이하(0.04%), 5년이하(0.03%), 5년초과~10년이하(0.02%)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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