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DKC와 진방스틸의 노사문제 중재 촉구
경북도의원 DKC와 진방스틸의 노사문제 중재 촉구
  • 포항=김기영
  • 승인 2009.01.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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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덕규·박경열 포항시의원과 김숙향 경북도의원은 DKC와 진방스틸의 노사문제와 관련 포항시의 중재를 촉구하고 나섰다.

복 의원 등은 19일 포항시청 앞에서 설을 앞두고 길거리에 내몰린 지역 노동자의 고통을 알리고 시가 DKC와 진방스틸의 노사간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들 의원은 지난 13일 DKC 직장폐쇄 철회와 진방스틸 정리해고 중단을 위한 시의 적극적 중재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한데 이어 박승호 시장을 방문해 지역내 노사갈등 해소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의 중재 역할이 전무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어 직접적인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이들 의원들을 밝혔다.

이들 의원은 또 노동조합을 와해시키겠다며 노동탄압에 혈안이 돼 있는 DKC와 진방스틸의 사용자들이 더 이상 지역사회에 있어서는 안될 반사회적인 집단이며 이번 기회에 이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항시 북구 청하면 DKC는 사측이 지난해 11월1일 전격적으로 직장폐쇄를, 철강공단내 진방스틸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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