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회의원(한나라당. 김천)은 최근 자신의 김천사무소에서 KTX김천역사 시공사로부터 시공현황 등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김천역사를 당초 계획인 간이역사 규모보다 더 큰 울산역사 규모로 확장해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KTX김천역사 설계변경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공사비도 현재 700억원 보다 150~2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공 중인 김천역사는 2만7천564㎡ 부지에 지하1~2층의 연면적 6천888㎡ 규모로 그동안 지역민들은 혁신도시 건설 등을 고려하지 않은 ‘간이역사 수준의 규모’라고 지적해 왔다. 이에 이 의원이 정 장관과 KTX김천역사 확장에 대한 협의를 거친 만큼 지역 숙원이던 역사 확장도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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