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인왕 경쟁 초반부터 과열
PGA 신인왕 경쟁 초반부터 과열
  • 승인 2016.01.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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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요·코프먼, 선두권
재미동포 마이클 김 ‘주목’
비제이 싱, 어니 엘스, 타이거 우즈, 조던 스피스….

이들 세계 최정상급 골프 스타들의 공통점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 출신이라는 사실이다.

‘풍운아’ 존 댈리와 ‘필드의 아이돌’ 리키 파울러도 PGA투어에서 신인왕을 탔다.

신인왕은 스타 등용문이다.

신인왕을 탄 선수는 대부분 특급 스타로 성장했다.

오는 연말 정해지는 2015-2016 시즌 신인왕 경쟁은 벌써 과열 양상이다.

이번 시즌에 데뷔한 신인은 모두 17명.

이 가운데 두명은 이미 투어 대회 우승 맛을 봤다.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우승자 에밀리아노 그리요와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을 제패한 스마일리 코프먼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선두권을 달린다.

일단 주도권을 쥔 쪽은 그리요. 그는 지난 연말 세계랭킹에서 32위에 올라 74위의 코프먼보다 유리한 여건에서 2016년을 맞았다.

세계랭킹 50위 이내 자격으로 마스터스를 비롯한 특급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건 신인왕 레이스에서 커다란 이점이다. 유럽투어를 뛰면서 쌓은 경험으로 신인답지 않은 노련미도 갖췄다.

코프먼은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인다. 5차례 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했다. 그리요는 컷 탈락이 한번 있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4라운드에서는 61타를 쳐 폭발력도 보였다.

패튼 키지어를 주목하는 전문가도 많다. 키지어는 PGA투어의 2부투어인 웹닷컴투어 상금왕과 신인왕을 한꺼번에 손에 넣은 선수다.

웹닷컴투어의 수준은 유럽투어에 버금간다. 웹닷컴투어에서 지난해 키지어는 23개 대회에 출전해 2차례 우승과 2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12차례 톱10에 들었다.

PGA투어에 입성한 뒤 치른 네차례 대회에서 준우승 한번을 비롯해 2번이나 5위 안에 입상했다.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준우승자 브렛 스테그메이어와 일본에서 2승을 따내고 미국에 진출한 이와타 히로시도 신인왕 후보군으로 꼽힌다.

미국 골프채널이 그리요, 키지어와 함께 눈여겨볼 신인 3인방 가운데 한명으로 꼽았던 재미동포 마이클 김(한국이름 김상원)도 신인왕 레이스에 뛰어들 태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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