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기 정책자금 신청 접수

오늘부터 수시로…올해 4천750억 지원
금융기관과 상한금리 협약 금융지원도

대구시가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규모를 4천750억원으로 확정하고, 15일부터 수시 신청을 받는다.

특히 그동안 자금지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유망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기존 상·하반기 두차례 지원하던 것을 기업이 필요로 할 때 적기에 자금지원을 할 수 있도록 매달 수시접수 형태로 지원하는 등 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했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750억원, 경영안정자금 4천억원으로 전년도 3천400억원 대비 1천350억원이나 늘었다.

또 지역 금융기관과 상한금리 협약을 통한 기업부담 경감, 보증서 담보 이용시 보증료 지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대구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한 적극적 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자금지원은 월별 배정자금 소진시까지 수시로 신청을 받으며,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수한다.

단, 경영안정자금은 1월분에 한해 혼선 방지 차원에서 일선 구·군에서도 접수하며, 상세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지사항→고시공고→공고확인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기업중심의 금융지원, 소외기업을 위한 전략펀드 조성, 컨설팅과 같은 비금융지원, 원스톱 금융지원체계 구축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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