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초등부와 일반부, 10㎞, 하프인 21.0975㎞종목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일반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직장단체가 참여해 기록과 순위에 상관없이 마라톤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하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경북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회원 21명이 5㎞달리기에 참가 비장애인들과의 차별의식을 뛰어넘기도 했다.
또 최고령자로 출전한 81세의 서병호 할아버지는 아들인 서정윤 영일고등학교 교감부부와 함께 5㎞에 참가 완주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날 대회에서 남자하프코스에 경기도 평택시의 정석근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하프에 포항 지곡동의 이정숙, 남자 10㎞에 울진군 장성연, 여자 10㎞에 부산의 이민주, 남자 5㎞에 흥해읍 유효경, 여자 5㎞에 김상례, 학생 5㎞에 기계중학교 김명석군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60세 이상자에 주어지는 건강상에는 대도동의 강대빈씨가 1위를 차지했고 최고령 서병호 할아버지는 5위를 차지했다. 또 잉꼬상에는 장성동 김태현?김영숙부부, 단결상에는 현대제철과 대동고등학교팀, 화합상에는 대구은행경북1본부, 행복상에는 창포동에 김주식씨 가족이 각각 수상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