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경주서 2천500여명 외국인 팬미팅
류시원 경주서 2천500여명 외국인 팬미팅
  • 경주=이승표
  • 승인 2009.09.2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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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출신의 한류스타 탤런트 류시원(37)씨가 27일 오후 경북관광홍보대사 자격으로 외국인(중국,일본,대만) 팬 2천500여명과 함께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

경북관광홍보대사인 류씨의 이날 경북도와 경주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대만, 일본 등 동남아 팬 등이 참가하는 `류시원 팬 미팅 이벤트’에 참석차 경주를 찾았다.

류씨는 오후 9시부터 개최된 팬미팅행사에서 김진표, 하늘, 김현기, 우이경, 쟈니G 등의 연예인과 함께 출연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김 지사와 백 시장은 보문관광단지 내 현대호텔 2층 사파이어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백상승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과 마이니치, 산케이 리빙구 등 일본 22개 방송 및 신문사 기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일간지, 스포츠 신문, 연예방송 및 저널지와 경주지역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씨에게 도지사 공로패 및 시장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포토타임, 류시원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류씨의 팬 미팅 행사가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한국과 일본 언론사의 취재로 관광도시 경주의 이미지가 더욱 높아졌다.

류씨의 팬(관광객)들은 이날 보문단지의 호텔과 콘도 등 2천500여개의 객실을 사용했으며 전세버스 100대와 통역가이드 120명, 보조인력 350여명이 동원됐다.

류씨는 3박4일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석굴암을 비롯한 불국사와 대릉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양동민속마을 등 문화유적지를 찾아 경주시는 약 60억~7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를 졸업하고 92년 안방극장 드라마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류씨는 2009년 서울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로 `2009년 서울관광대상’과 `인기 서울관광 연예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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