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국민은행의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1% 상승했다.
경북 역시 구미가 대형을 중심으로 한 미분양 물량 적체와 신규 입주로 인한 물량과다로 0.1% 하락한 것을 비롯 가격 변동률이 0.0%를 기록했다.
이는 매도자의 가격상승 기대감 지속으로 매도희망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지만, 매수희망 가격과의 격차 확대로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금융규제 등 정부 규제강화 움직임과 금리인상 우려감이 맞물리면서 매수 관망세가 증가한 것도 한 요인으로 보인다.
반면 전세가격은 0.4%나 상승해 서울 대전과 함께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특히 달성군은 다사지구 물량 소진 및 결혼 수요 증가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한 주간 무려 1.4%나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달서구도 월성지역 미분양 물량 소진후 가을 이사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가 늘면서 소형을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져 0.7%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주 대구지역 매매거래 활발정도는 27.1%로 전국 평균 24.9%를 약간 웃돈 반면 전세거래 활발정도는 38.9%로 전국 평균 32.1%를 크게 웃돌며 인천(42.4%)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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