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인성교육자료 활용
대구 달성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달성을 빛낸 인물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한 ‘할배 할매 고맙습니다’ 책자 2천800부를 발간하고, 달성의 초중고등학교 및 대구 전역의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2014년 달성군의 옛 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꾸민 ‘옛날 우리 동네에’를 비롯하여 해마다 달성지역의 각 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설, 유래 등을 발굴해 교훈이 되는 스토리텔링 자료를 발간·배부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올해 발간한 ‘할배 할매 고맙습니다’는 달성군의 협조를 받아 달성에서 출생했거나 달성을 근거로 활동한 인물 중 국가와 민족을 위해 뚜렷한 업적을 남긴 8인의 생애를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썼다.
학생들은 책자를 통해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선사, 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등 위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책 앞부분은 학생들이 직접 읽거나 교사가 읽어주도록 구성했고, 뒷부분은 지도용 참고자료를 실어 더욱 깊이 있게 지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을규 교육장은 “달성교육지원청은 4년간 진행된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성교육 자료’ 발간을 통해 달성의 마을 이야기와 인물 이야기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훌륭한 인성교육 자료를 갖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