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이신바예바, '다음에는 5m 넘겠다'
'4연패' 이신바예바, '다음에는 5m 넘겠다'
  • 김덕룡
  • 승인 2009.09.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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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를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미녀새' 옐레나 이산바예바(러시아)가 4연패를 달성했다.

이신바예바는 25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서 열린 '2009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60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월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서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이신바예바는 8월말 스위스 취리히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골든리그 대회에서 5m06을 넘어 5m05의 세계기록을 깨는 새 기록을 수립했다.

한 번의 실패 이후 상승세를 이어간 이신바예바는 이날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크게 무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신바예바는 맨 처음 4m60에 도전해 여유있게 뛰어넘었다.

이어 4m85에 도전한 이신바예바는 3번의 시도에서 모두 실패해 4m60을 기록하게 됐다.

세계기록보다 한참 낮은 기록이었지만 이신바예바에게 4번째 금메달을 안기기에는 충분했다.

대회를 마친 뒤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이신바예바는 "기록이 썩 좋지 않았다"며"내년 대회는 일찍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년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2011년에는 5m를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운영에 대해 그는 "경기장에서 기구 각도가 맞지 않아 조정을 요청했을 뿐 대회 운영에 큰 문제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남자 100m서 9초 레이스를 선사한 타이슨 게이(미국)는 "9초94는 시즌 마지막 기록으로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면서"초반 30m까지 파웰에게 뒤진 것은 사실이며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볼트와의 경쟁에 대해 게이는 "볼트는 뛰어난 선수지만 그와의 경쟁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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