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산업화와 민주화 넘어 통합의 시대로
박정희와 김대중이 꿈꾸던 나라...산업화와 민주화 넘어 통합의 시대로
  • 김가영
  • 승인 2016.01.2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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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김

‘동전의 양면’. 서로 만날 수 없는 정반대 사고와 정서, 목표를 지녔던 두 사람… 박정희와 김대중. 한국 근현대 정치사의 ‘거인’들이다. 이 책은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상징적 인물인 이 둘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두 전직 대통령과 지지자들의 역사적 화해와 국민 화합을 촉구하는 내용의 책이다.

특히 책은 두 사람의 공통점을 다루며 어느 지점에서 어떤 이유로 상이점이 생겨 서로 다른 노선을 걷게 됐는지를 파악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 근대사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김경재는 두 인물을 함께 놓고 펼쳐간 책의 의도를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우리는 갈가리 찢겨진 이 사회를 통합하고 하나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코드, 산업화와 민주화의 성과, 교훈을 창조적으로 융합하는 산민통합(産民統合)을 이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박정희와 김대중의 공통코드를 발견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본다.”

저자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미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월간 ‘사상계’ 정치담당 편집자로 일한 뒤 군사정권 당시 미국으로 망명, ‘독립신문’ 주필 겸 발행인으로 활약했다. 민주화 이후 귀국 전남 순천에서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홍보위원장을 지낸 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후보 기획특별보좌역을 맡았다. 이후 지난해 연말까지 대통령 홍보특별보좌관을 지냈다. 남승렬기자

김경재 지음/도전과미래/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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