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치, 재계가 도와달라"
"기업유치, 재계가 도와달라"
  • 최재용
  • 승인 2009.01.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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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시장.金지사, 경제3단체에 협조 강력 요청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기업 투자가 절실합니다. 특히 대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가 지역에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3단체장의 지역 경제인과의 간담회가 열린 19일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들의 투자유치에 경제 3단체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시장은 “대구는 그동안 산업단지가 없어 기업유치에 한계가 있었지만 내년 완공예정인 성서5차산업단지(세천단지)가 올해 분양에 들어간다. 이곳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시가 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간담회에 앞서 전경련 조석래 회장과 만나 “대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전경련이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장은 그동안 성서5차산업단지에 대기업 2~3곳을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왔으며 실제 몇몇 대기업과 접촉해 왔으나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제 3단체장이 지역을 찾아준 것만으로도 기업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면서 “구미·포항 부품소재전용단지가 한일투자 터전이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과 김 지사는 이밖에 △중소기업에 대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차별화된 지원 △상속세 감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확대 방안 마련 등을 당부했다.

이에 전경련 조석래 회장 등은 “경기침체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는 산업용지 공급으로 기업 투자 유치는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일본부품기업들은 국내투자에 앞서 노사관계를 가장 걱정하는 만큼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정책만이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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