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파4 홀인원 ‘로또 1등 당첨 확률’
장하나, 파4 홀인원 ‘로또 1등 당첨 확률’
  • 승인 2016.01.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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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사상 처음 세운 ‘파4홀 홀인원’은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낮고, 로또 1등 확률 당첨 확률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과학자들은 1년 내에 길거리를 가다가 벼락에 맞을 확률을 100만분의 1로 추산한다. 100만명 중의 1명이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45개 번호 가운데 6개의 번호가 똑같이 들어맞을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이다. 100년 인생이 아니라 몇 세대에 걸쳐 로또를 매주 산다고 하더라도 1등에 당첨될 확률은 희박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파4에서 홀인원이 나올 확률은 585만분의 1로 추산된다. 대개 파3에서 홀인원이 나올 확률은 1만2천분의 1이다.

또 앨바트로스는 200만분의 1인데 파4 홀에서 샷 하나로 홀을 마무리하는 것이 더욱 어렵다.

그러나 매주 1천만장의 이상이 팔려 매번 1등 당첨자가 나오는 로또에 비하면 파4 홀인원이 나올 가능성은 체감적으로 훨씬 낮아 보인다. 그러다보니 장타자들이 많은 남자골프에서도 파4 홀인원은 매우 드물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는 파4 홀에서 홀인원이 단 한 차례 나왔다.

장하나는 홀인원 후 공을 꺼내기 전 그린 위에서 큰 절을 했다. 그는 “코리언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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