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로 서민경제 살린다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로 서민경제 살린다
  • 강선일
  • 승인 2016.02.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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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종합대책 마련
문화관광·특화상품 등 연계
‘1전통시장 1특성화’추진
동부 공동물류센터 건립
중소상인 가격경쟁력 강화
특색 갖춘 ‘스타가게’ 선정
홍보·고객알선 등 지원
대구시가 지역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의 서민상권 활성화와 함께 중소상인 보호육성을 위한 ‘서민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대구시는 2일 ‘중소상인이 살기좋은 활력넘치는 서민경제’를 목표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골목상권 활력제고 △서민금융 및 소비자 권익증진 △대·중소유통업 상생협력 △종합유통단지 기능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한 서민경제 살리기 핵심과제를 설정하고, 서민상권 밀집지역에 대한 지원 및 육성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통시장 경쟁력강화=문화관광·특화상품·먹거리 등과 연계한 ‘1전통시장 1특성화’를 중점 추진한다.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에서 중구 약령시장을 ‘문화관광형시장’, 남구 봉덕신시장, 수성구 신매시장 등 8개 시장을 ‘골목형시장’으로 신청하고, 지난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선정된 서문시장에 오는 5월 야시장을 개장하고, 면세점 운영 등을 통해 세계적 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칠성시장은 배송센터·공동판매장·상인박물관 등이 집적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등을 통해 도심권 식자재 위주의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중기청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한 ‘전통시장진흥센터’를 전통시장 활성화 및 선도시장 육성을 위한 앵커기관 및 테스트베드로 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화가능 시장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예비특화시장 육성사업’과 전통시장을 권역별로 나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대표시장으로 육성하는 ‘지역별 거점시장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과 함께 편의시설 확충 및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지역 전통시장이 동시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그랜드세일’ 등 경영혁신사업과 전기안전점검 및 노후건축물 정밀진단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역점을 둔다.

◇골목상권 및 종합유통단지 활력 제고= 공동물류센터가 없는 동북부지역에 ‘동부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해 유통인프라 구축을 통한 슈퍼마켓 운영 및 중소상인의 가격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관광, 먹거리, 상품 등 특색있고 우수한 가게를 ‘스타가게’로 선정해 홍보, 고객알선, 환경개선사업 등의 지원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프랜차이즈 사관학교를 통해 창업정보, 마케팅, 경영기법 등을 전수하고, 중소상인의 신규창업도 적극 지원한다. 종합유통단지 활성화를 위해선 엑스코·유통단지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시설별 유사기능의 통폐합 및 재조정, 불합리한 규정 개정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단지기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서민금융지원 확대=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은행권과의 협력으로 1천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고,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햇살론, 유망 소상공인 우대보증 등 사업자 유형별 보증상품을 총 5천700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위한 개별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과 고용 및 복지상담까지 일괄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도 확대한다.

◇대기업 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향상=시가 마련한 대형유통업체의 ‘지역기여도 가이드라인’에 맞춰 기여도를 높여가고, 지역 우수 상품의 품평회 개최를 통해 중소상인을 위한 판로확대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유통업체 인근에 위치해 직접적 피해를 입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작년 12월 처음 시작한 ‘1대형마트, 1전통시장 전담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한다.

◇청년창업 지원= 전통시장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문시장 야시장 개장시 ‘청년상인 존(Zone)’을 설치하고, 빈점포가 많은 전통시장을 활용해 다양한 청년몰 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 최근 전국적 이슈로 떠오른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유명업체 입점으로 상권은 활성화되지만, 기존 상인은 임대료 상승 등으로 영업을 포기하는 현상)’ 문제 해소를 위해 전통시장 등에 대규모 리모델링사업을 지원하거나 대형 프랜차이즈와 연계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지역 거버넌스 구축, 상생협약 체결, 전담변호사·공인중개사 등의 지원을 통해 임대료 급등 등 부작용을 최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민경제는 국가경제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고, 많은 예산의 투입이 필요한 분야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개발과 제도개선, 국가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는 공모사업 등을 적절히 활용해 어려운 지역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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