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전촌 항과 포항 이가리 항, 구평리 항에 설치된 등대는 어선의 길잡이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야간에 선박이 운항할 때 희망의 불빛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된다.
또 통항선박의 위해요소로 작용하는 방파제 끝에 설치해 연안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해양사고 방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관내 항행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아가기 위해 연내에 울릉도 청도 암초상에 등표를, 석병리 항 방파제에는 등대를 각각 1기씩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며 “동해안 연안 항행 안전망이 확충되면서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줄이고 해양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고 말했다.
한편, 소규모 항 등대 현황은 화진1ㆍ2항과 청진2항, 가곡항, 노물항 등 5기가 준공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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