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9호 홈런..'20-20 클럽' 눈앞
추신수 19호 홈런..'20-20 클럽' 눈앞
  • 대구신문
  • 승인 2009.09.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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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서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19호.

이날까지 20도루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이로써 남은 6경기에서 홈런 한 개만 더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처음으로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20홈런-20도루 이상)에 가입하게 된다.

지난 25일 디트로이트와 경기부터 최근 5경기에서 이틀 간격으로 하나씩 홈런을 치는 타격감각을 이어간다면 추신수가 올 시즌 '20-20'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존 댕크스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시속 145㎞)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넘겼다.

이날 클리블랜드의 첫 득점이자 유일한 타점이다.

앞서 1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2사후 댕크스의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시속 145㎞)을 밀어쳐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 타자인 조니 페랄타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타율은 0.301에서 0.303으로 높아졌다. 타점은 83개로 늘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이후 올 시즌이 첫 풀타임 출장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무
난히 3할대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전반기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94경기에 나와 14홈런에 타율 0.301을 쳤다.

클리블랜드는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댕크스의 3피안타 1실점 완투에 막혀 1-6으로 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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