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번엔 뛸까..1일 챔스리그 출격 기대
박지성 이번엔 뛸까..1일 챔스리그 출격 기대
  • 대구신문
  • 승인 2009.09.3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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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이번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프턴과 2009-2010 칼링컵 3라운드 홈경기와 27일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스토크시티와 원정 경기에 출전 선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지성은 1일 오전 3시45분에 홈 경기장인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 경기장에서 열리는 VfL 볼프스부르크(독일)와 32강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16일 베식타스(터키)와 원정 경기(맨유 1-0 승)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던 박지성에게 이번 경기는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이 빠지는 등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팀의 9경기 가운데 박지성은 4차례만 출전했다.

또 선발 출전은 2차례 뿐이고 풀타임 출전은 지난달 번리와 경기가 유일하다. 네 번의 경기 출전 가운데서도 두 번은 후반 경기 도중에 교체로 들어간 경우라 출전 시간이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이 이번 경기에서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거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다면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평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된다.

지난 시즌만 해도 박지성이 경기에 뛰지 않으면 '다음 경기를 대비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배려'라는 식으로 좋게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나 퍼거슨 감독이 공격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양한 조합을 실험하고 있는 상황이라 공격 쪽에서 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다.

볼프스부르크에서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그라피테(브라질)가 경계 대상이다.

2003년에 K-리그에서 뛰었던 경력으로 잘 알려진 그라피테는 16일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조별리그는 각 조에 4개 팀이 속해 홈 앤드 어웨이로 팀당 6경기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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