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혜영 영남대 무용학전공 교수의 새해 첫 무대로 클래식 발레와 모던 발레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1부 '불면증'은 잠드는 것이 매일 힘들게 행해지는 의식 중의 하나임을 보여주며 2부 'Game'은 현대인들의 메말라가는 내면의 세계를 어린 시절 순수한 마음으로 천진난만하게 게임을 하던 동심에서부터 찾아내 보고 어른이 된 후 되돌아보는 과정을 재미있는 소재로 접근했다.
또 3부 '갈망하는...' 은 우혜영 교수 자신의 독백과 같은 작품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아무리 공을 들여도 언제나 모자람이 있음을 감성적인 몸짓으로 선보인다.
우혜영 교수는 "새로운 2009년 힘찬 한 발을 내딛기 위해서 겨울 내내 학생들과 함께 소박한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딱딱하고 어려운 발레공연이 아닌 소극장에서 무용수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소통할 수 있는 따스한 발레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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