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미끼 접근, 금품 훔친 30대 여성 영장
성관계 미끼 접근, 금품 훔친 30대 여성 영장
  • 김도훈
  • 승인 2009.09.3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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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미끼로 남성에게 접근, 금품을 훔친 30대 '꽃뱀'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30일 이 같은 혐의로 H(여·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대구시 동구 한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L(54)씨에게 접근, 모텔로 유인해 성관계를 가진 뒤 L씨의 신용카드와 현금카드가 든 지갑을 훔쳐 현금 90만원을 인출하고 150만원을 자신의 통장으로 입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H씨는 모텔에 들어가기 전 L씨에게 현금지급기를 이용하도록 꼬드겨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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