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차량 하루 평균 2만5000대 ‘찰칵’
과속차량 하루 평균 2만5000대 ‘찰칵’
  • 장원규
  • 승인 2009.10.01 09: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정현 의원, 하루 13억5천만 과태료
전국에서 과속운전으로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이 무려 하루에 2만5천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서울 중랑 갑)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2007년∼2009년 6월) 과속운전으로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된 차량이 2천329만172대로, 하루 평균 2만5565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연도별로는 2007년 984만4천678건, 2008년 886만644건, 올해 6월까지 458만4천850건이다. 가장 적발 건수가 많은 카메라 설치장소는 2007년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74.4㎞ 지점(구미 원평동)에서 3만9천117건으로 하루 평균 107건이 적발됐다.

지난해엔 인천 중구 운서동 2172 GS칼텍스 주유소~공항대로(신불IC 방향) 지점에서 8만8천593건이 적발됐으며, 2009년 상반기에는 중부고속도로 산청IC~산청휴게소(통영 방향) 지점에서 3만8천764건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총 과태료 부과금액은 1조2천301억 원으로, 하루 평균 13억5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1천679만4천219대인 것을 감안하면 차량 1대당 약 1.4회 꼴로 적발된 것이다.

유정현 의원은 “도로여건이 나아지고 차량성능이 좋아지면서 과속하는 차량이 늘고 있다”며 “과속은 사망과 직결되는 대형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단속강화는 물론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