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몸짓…‘플라잉’ 대구 공연
말이 필요없는 몸짓…‘플라잉’ 대구 공연
  • 남승렬
  • 승인 2016.02.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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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일까지 수성아트피아
체조·비보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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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이 다음달 6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된다.
고도예술기획 제공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당시 초연돼 한국형 넌버벌 공연의 가능성을 보여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이 다음달 6일(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공연된다.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공연으로, 경북도와 경주시가 제작한 작품이다. 경주엑스포 당시 상설공연돼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서울과 부산, 울산, 인천 등 전국 투어공연과 중국과 홍콩 등 해외 초청공연을 진행하는 등 인기몰이를 이어오고 있다.

작품은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이 접목된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넌버벌 퍼포먼스로 역사 속 화랑과 도깨비가 시간의 문을 통해 현대사회로 넘어오면서 생기는 좌충우돌 판타지를 담은 넌버벌 형식의 공연이다.

서기 609년 신라 진평왕 시대. 화랑무술대회장에 나타난 도깨비는 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든 뒤 화랑과 함께 시간의 문을 통해 현대로 도망친다. 도착한 곳은 21세기 한 고등학교 교정. 이곳에서 도깨비와 화랑은 대회를 앞둔 치어리딩팀을 만나 이들의 연습을 돕는다.

이 와중에서 화랑과 뚱녀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각종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도깨비와 화랑의 도움으로 치어리딩팀은 전국 응원대회에서 우승하지만, 이들은 이별의 순간에 직면한다.

작품의 백미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전 기계체조 국가대표, 전 태권도 국가대표 시범단원, 세계적 기량의 비보이 등으로 구성된 출연진이 선보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다. 스포츠와 공연예술의 절묘한 만남으로 ‘퍼포츠’(퍼포먼스+스포츠)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공연이 진행될수록 놀라운 장면이 펼쳐진다.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6시, 일요일 오후 3시. 3월 1일 오후 3·6시.(월요일 공연 없음) 1566-7897.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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