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세계 최대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
경산시, 세계 최대 ‘주파수조정용 ESS’ 구축
  • 김정석
  • 승인 2016.02.25 18: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산변전소에 준공

연 600억 절감 효과
/news/photo/first/201602/img_190174_1.jpg"한전/news/photo/first/201602/img_190174_1.jpg"
25일 경북 경산변전소에서 열린 ‘주파수조정용 ESS’ 준공식에서 참가자들이 ESS의 가동을 알리는 스위치를 올리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주파수조정용 ESS’가 경북 경산시에 들어섰다.

한국전력은 25일 경산변전소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제2차관, 학계, 연구계, 참여기업을 포함한 산업계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일개소 세계최대 규모(48MW) ‘주파수조정용 ESS(Energy Storage System)’ 구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ESS’는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전력 부족할 때 방전하는 일종의 ‘전력 저장고’를 말한다.

특히 ‘주파수조정용 ESS’는 전력수요 변동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전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전은 2014년 시범사업 후 지난해 7월 28MW 서안성변전소와 24MW 신용인변전소 구축을 시작으로 올해 경산변전소 등 7개 변전소에 총 184㎿ 주파수조정용 ESS를 구축했다.

이로써 한전은 전국 총 236MW 주파수조정용 ESS 변전소 9개를 보유·운영하며, 전기품질 확보와 전력계통 운영효율 향상을 통해 연간 약 600억원의 전력구입비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2018년 총 500MW의 주파수조정용 ESS를 추가 구축하고 향후 신재생출력 안정용 및 피크절감용 ESS 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혀 ESS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조환익 사장은 “한전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후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력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업(業)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파수조정용 ESS 사업은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