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0명 중 3명은 ‘억대 연봉’
근로자 100명 중 3명은 ‘억대 연봉’
  • 승인 2016.02.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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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국세청 보고
울산 3만2천여명 ‘최다’

전국 근로자 100명 중 3명 꼴로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노원갑)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연말정산 결과 억대 연봉자 현황’ 자료를 보면 총급여가 연1억원 이상인 근로자는 52만6천6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근로자 1천668만 7천79명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광역시·도별 전체 근로자 중 억대 연봉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이었다.

울산은 근로자 38만 7천142명 중 3만2천728명(8.5%)이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서울은 근로자 578만 3천610명 중 3.9%인 22만 7천600명이 억대 연봉자다.

서울의 억대 연봉자 비율은 2013년과 같았다. 3위는 경기(3.5%), 4위는 광주(2.5%), 5위는 대전(2.5%)으로 파악됐다.

대구(1.7%)와 충북(1.6%), 전북(1.6%), 강원(1.4%), 제주(1.4%)는 억대 연봉자가 적은 편이었다.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총 급여가 1억원 이상인 사람이 제일 많은 업종은 금융·보험업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업계 근로자 49만 7천569명 중 18.3%(9만 936명)가 억대 연봉자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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