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정비족’ 증가…전구·엔진오일 ‘인기’

옥션, 13일까지 할인행사

자동차 유지 관리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직접 부품을 구매해 정비하는 운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은 주로 전구와 엔진오일 등을 온라인 시장에서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온라인쇼핑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독일 수입차 부품 전문관(gparts.auction.co.kr) 개점 이후 지난 1월까지 약 7개월 동안 수입차 부품별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쉽게 교체할 수 있는 ‘자동차 전구 및 전조등’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엔진오일, 전장·전기부품, 배터리, 자동차 필터류가 2~5위를 차지했다.

옥션은 이달 13일까지 독일부품관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 차대번호를 등록한 소비자 1천500명에게는 독일산 연료첨가제 소낙스를 증정하고, 엔진오일과 필터 구매를 신청한 고객에게 차종에 맞는 상품을 찾아 알아서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차대번호 등록 고객은 각 지역 정비업체에서 약 3만~5만원 비용에 해당하는 차량 진단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김순석 옥션 자동차레져팀장은 “지난해 옥션의 수입차 부품 판매량은 1년전의 2.1배로 성장했다”며 “계속 부품 검색 환경 등을 개선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