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된 읍·면도로명은 1차 심의 시 새주소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12건과 심층 검토키로한 보류 3건이다
특히 풍기지역의 중심을 통과하는 도로는 제운루 복원사업과 더불어 현재 풍기읍사무소에 보관 중인 기주절제아문 현판이 있는 점을 착안, 역사성을 고려해 고려시대 풍기의 옛지명인 `기주로’를 도로명으로 결정했다.
부석면 소천리 부석댐으로 올라가는 도로는 주민의견 수렴 기간동안 이 도로를 사용하고 있는 소천4리, 소천5리 지역주민들의 의견과 자문을 구해 옛부터 불리어 오던 동명인 `사문로’로 결정했다.
`사문’이란 말은 옛날에 학문이 높은 선비가 경치가 좋은 산천을 다니며 글 읽기를 즐기던 중 이 동네에 있는 폭포에서 글을 읽고 모래밭에 글을 썼다고 하는데서 유래된 것이다.
시는 읍면지역 1차 심의 시 지역성과 옛지명을 고려해 수정가결 된 `갈미로’ 등 11건의 도로명’에 대해 다시 한번 주민의견수렴을 한 결과 의견이 없는 12건을 포함한 총 80개 도로명을 최종 확정·고시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읍면지역 도로명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안으로 읍면 도로에는 도로명판을 건물에는 건물번호판을 부착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