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폐·공가 정비 올해 8억 투입
대구시, 폐·공가 정비 올해 8억 투입
  • 강선일
  • 승인 2016.03.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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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소 철거

주차장 등 활용
대구시는 올해도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지대로 노출된 50여개소의 폐·공가를 정비해 주민편의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대구시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폐·공가 정비사업은 소유주의 동의를 얻어 건축물을 철거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차장, 쌈지공원, 텃밭 등 지역에 필요한 공공용지로 조성해 주민 편익시설 및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이다.

작년까지 총 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방치된 폐·공가를 철거하고 주차장 66개소, 텃밭 34개소, 쌈지공원 6개소, 운동시설 3개소, 꽃밭 11개소 등 120개소를 공공용지로 조성했다.

폐·공가 정비사업 신청은 소유주 해당지역 구·군 건축(주택)과로 하면 되고, 재해위험 및 도시미관, 주민편의시설 입지 적합성, 주민 접근성 등을 종합 검토해 사업대상을 선정한다.

사업에 동의한 폐·공가 소유주에게는 철거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공공용지 용도 및 지역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국토교통부도 날로 증가해 주거 및 도시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도심내 빈집의 효율적 정비를 위해 예산 지원근거, 기초 및 출입조사권, 정비계획 수립, 개량권고 및 직권철거 등의 내용을 담은 ‘빈집 등 소규모 주택정비 특례법’을 올해 제정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시 자체예산으로 추진 중인 폐·공가 정비사업은 관련 계획에 따라 지속 추진하고, 국토부의 관련법 제정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빈집정비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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