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더 뉴 K3’의 상품성을 개선한 해치백 및 쿠페 모델 2종을 내놓는다.
기아차는 15일 5도어 해치백 모델 ‘더 뉴 K3 유로’와 2도어 쿠페 모델 ‘더 뉴 K3 쿱’을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K3 유로는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을 기존보다 조금 크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살렸고, 헤드램프와의 일체감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강화했다. 또 △2열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6대4 분할 폴딩 시트’ △차선 변경 시 도움을 주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노블레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2천154만원이다.
쿠페형인 ‘더 뉴 K3 쿱’은 감마 1.6 GDI 엔진과 감마 1.6 터보 GDI 엔진 두 가지 가솔린 모델로 출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쿠페형 디자인에 국산 준중형 유일의 프레임리스 도어가 적용됐고, LED 안개등과 듀얼머플러가 장착돼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1.6 GDI 모델은 개선된 6단 변속기가 신규 적용됐고,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DMS)을 기본화해 한층 매끄러운 변속성능은 물론 운전자의 기호에 맞춰 주행을 할 수 있다. 터보 GDI 모델은 7단 DCT를 적용해 204마력 터보 엔진의 출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면서도 공인 복합연비 12.4km/ℓ로 경제성을 높였다. 더 뉴 K3 쿱의 판매가격은 각각 럭셔리 1천831만원, 프레스티지 2천69만원, 터보 노블레스(M/T) 2천187만원, 터보 노블레스(7DCT) 2천364만원이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