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박차
대구,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박차
  • 강선일
  • 승인 2016.03.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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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노선·학교 신설 등 각종 인프라 확충 나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협의도 지속 추진
대구시가 미흡한 정주여건으로 인해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의 신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있는 대구혁신도시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작년말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이전을 완료한 12개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한 협의도 지속해 가기로 했다.

대구시는 대구혁신도시내 공동주택 6개단지 입주가 완료되는 올 연말에는 혁신도시 인구가 1만4천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교육시설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대구혁신도시에는 이달 중 유치원 1개소, 중학교 1개소가 개교하고 오는 9월에는 초등학교 1개소가 개교예정으로 교육여건이 더욱 확충될 전망이다.

또 입주기관과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작년 8월 고속버스터미널 직통 시내버스 노선신설(708번)과 순환버스(동구4·4-1번) 배차간격(22분→15분)을 단축한데 이어 내년부터 2018년까지는 옛 한국장학재단 부지 일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한다. 아울러 2021년까지 장기적으로 도시철도 1호선 노선 연장(안심∼혁신도시∼하양), 경부고속도로 율암IC 건설을 추진해 접근성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입주민들의 쇼핑편의를 위해선 대형할인매장도 내년에 개장하고, 100병상 이상 병원이 입주할 수 있는 일반클러스터 6필지 2만4천776㎡를 올 하반기에 분양한다. 또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4곳과 농로 1㎞에 35개 가로등을 설치하고, 굴다리 13곳에는 회전형 CCTV를 설치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혁신도시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지하철역과 연계한 안내사인물도 상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이전기관 실무직원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지난해 16.5%에 그친 지역인재 채용률을 올해 20%, 2017년 이후에는 35% 이상이 되도록 지속적 협의를 하는 한편, 이전기관의 지역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융화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구혁신도시는 2007년 9월 착공 이후 8년간 공사를 거쳐 421만6천㎡의 개발사업이 지난해 모두 완료됐으며 이전공공기관 클러스터(30만8천㎡), 첨단의료복합단지(46만6천㎡), 의료R&D특구(36만7천㎡) 등에 첨단의료유전체연구소, 3D융합기술지원센터 등 23개 기업·기관 및 25개 의료기업이 입주해 있다. 또 한림·대우제약, 라파바이오 등 105개 제약·의료기업이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준비중이다. 대구경북연구원은 혁신도시 개발에 따라 2020년까지 지역경제권 파급효과를 생산유발 3조9천억원, 부가가치유발 2조7천억원, 고용유발 3만1천여명 등으로 추정했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성공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육, 교통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혁신도시가 빠른 시일내 지역의 또 다른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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