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NBA 스타 오닐과 맞대결?
최홍만, NBA 스타 오닐과 맞대결?
  • 대구신문
  • 승인 2009.10.0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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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9)과 미국프로농구(NBA) '공룡 센터' 샤킬 오닐(27.클리블랜드)의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팬하우스(MMA.fanhouse)는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홍만이 오닐의 종합격투기 도전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NBA 2009-2010 시즌 개막을 앞두고 몸만들기에 들어간 오닐은 평소 격투기에 관심을 보이면서 틈틈이 MMA 훈련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오닐이 트레이닝복 차림에 땀을 흘리면서 "농구계를 은퇴하면 호세 칸세코를 이겼던 최홍만과 MMA 룰로 맞붙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인터넷에도 공개됐다.

최홍만은 오닐의 도전을 수락할지를 묻는 말에 "기회가 생기면 그렇게 하겠다"고 이메일을 통해 답변했다고 팬하우스는 전했다.

최홍만은 이어 "몸 상태는 약 80%까지 올라왔고 점점 좋아지고 있다"면서 "비록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지만 싸우게 된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하우스는 최홍만이 그동안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3.러시아)와 미르코 크로캅(35.크로아티아), 칸세코와 MMA 룰로 대결했던 사례를 거론하며 최홍만-오닐 대결은 흥행을 위한 최적의 대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닐은 키 216cm에 몸무게 147kg으로 최홍만(218cm.140kg)이 오닐보다 키가 조금 더 크지만 몸무게는 약간 덜 나간다.

최홍만은 지난 6일 열린 일본 종합격투기 드림 대회에서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 미노와맨(33.본명 미노와 이쿠히사)에게 2라운드 TKO로 패해 입식 타격이 아닌 MMA 룰로 치른 경기에서 2승3패를 거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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