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니로는 기아차가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소형 SUV로 국내 SUV 중 최고 연비인 19.5㎞/ℓ(16인치 휠 기준)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또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신형 카파 1.6 GDI 엔진과 32kW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최고 출력 141마력, 최대 토크 27.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아울러 하이브리드 전용 6단DCT가 장착, 빠른 변속과 뛰어난 직결성으로 경쾌한 주행감을 제공하는 한편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7에어백 시스템 △루프랙 △독립제어 풀 오토 에어컨 △LED 주간주행등 △인조가죽시트 △앞좌석 열선시트 △차선이탈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등 안전 및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특히 △취득세 감면(최대 140만원) △공채 매입 감면(서울시 기준 최대 200만원) △구매보조금(100만원) 등 정부지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니로는 세가지 세부 모델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럭셔리 2천327만원 △프레스티지 2천524만원 △노블레스 2천721만원으로 책정됐지만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을 받을 경우 실제로는 66만~92만원 가량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