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문대 `한국어도우미’ 제도 호응
경북전문대 `한국어도우미’ 제도 호응
  • 영주=김교윤
  • 승인 2009.10.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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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수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관리시스템의 질적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연수생, 교직원, 지역민이 함께 운영하는 경북전문대학의 `한국어도우미’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도우미 프로그램은 2007년 교직원으로 구성된 제1기를 시작으로, 2008년 교직원 및 시민도우미 2기 활동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다양한 체험의 기회와 문화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9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한국어도우미’결연식에는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제9기 한국어연수생과 교직원 및 유학생, 시민 도우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서를 수여하고 언어 및 문화교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563돌 한글날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어도우미의 결연을 맺어 준다는 취지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0년 6월말까지 운영된다. △연수생과 시민도우미 상호 만남 △시민도우미를 대상으로 한 중국어교육 실시 △교직원도우미 문화체험 활동 등 연수생들의 안정적인 유학생활과 지역 홍보대사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난해 시민도우미로 참가한 이유신(영주시청·43)씨는 “중국에 대한 언어 및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도우미학생 부모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욱 경북전문대 국제교육원장은 “시민들이 한국어도우미 활동에 참여 유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국제화마인드를 함양시킴으로써 지역의 선비문화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창조적 실천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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