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배구의 간판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드림팀’에 뽑혔다.
유럽배구연맹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티키아리에서 열린 2016 CEV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최우수선수(MVP)와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 7명을 추려 이번 대회 ‘드림팀’을 발표했다.
레프트 공격수인 김연경은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디나모 카잔(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12경기를 뛰면서 229점(세트당 5.33점)을 올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서브 득점을 20개(세트당 0.47개)나 성공해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대회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면서 “배구, 그리고 스포츠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터키 리그가 남아있다”면서 “리그 우승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페네르바체는 준결승에서 터키 리그 맞수인 바키프방크에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연합뉴스
유럽배구연맹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티키아리에서 열린 2016 CEV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최우수선수(MVP)와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 7명을 추려 이번 대회 ‘드림팀’을 발표했다.
레프트 공격수인 김연경은 ‘베스트 아웃사이드 스파이커’로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의 소속팀 페네르바체는 앞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디나모 카잔(러시아)에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하고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서 12경기를 뛰면서 229점(세트당 5.33점)을 올려 득점 1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서브 득점을 20개(세트당 0.47개)나 성공해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연경은 대회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었지만 해내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면서 “배구, 그리고 스포츠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터키 리그가 남아있다”면서 “리그 우승은 정말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페네르바체는 준결승에서 터키 리그 맞수인 바키프방크에 0-3으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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