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5일 남부 관내 학교장 105명을 대상으로 ‘2016학년도 3월 남부 유·초·중학교장 통합전달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교장 통합전달회의는 기존의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교사 업무 경감 등을 위해 각급학교 학교장에게 주요 업무를 통합 전달하던 방식에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 교육지원청별 운영 방식으로 개선됐다. 남부 유·초중학교장 통합전달회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주요 정책과 업무가 안내됐다.
식전 공연에 참가한 월성 플루트 오케스트라단은 학교에서 운영한 ‘전교생 1인 1악기 연주하기’ 프로그램에서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4~6학년 40여명으로 구성됐고 이번 행사에서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오펜바흐의 천국과 지옥 중 ‘캉캉’을 연주하여 많은 박수와 큰 호응을 받았다.
대구 주요 정책 안내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강조하는 학생 동아리 활동, 대구 일대 공공도서관의 교육프로그램, 남부 협력학습 섬돌 프로젝트,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생활지도, 청렴도 제고를 위한 클린콜 등을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문화 예술 교육을 위한 교육기부에 20여명의 학교장이 동참하여 350여만원을 기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초등학교 한 학교장은 “학생들이 재능을 익히고 발표할 수 있는 식전 공연이 매우 인상깊었고 주요정책의 추진 배경과 함께 학교의 협조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학교 교육활동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태열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 교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남부 학생이 기초가 탄탄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으로 자라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우리 교육지원청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