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전문직 10명 중 4명 부적절 소득신고
고소득 전문직 10명 중 4명 부적절 소득신고
  • 김상섭
  • 승인 2009.10.12 18: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 밝혀
의사 약사 공인회계사 등 고소득 전문직종인들 10명 중 4명이 의료보험료를 적게 내기 위해 자신의 실제소득을 낮춰 신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최영의 의원(민주당)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고소득 전문직종 특별지도점검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의료기관(5천879개), 약국(3천381개), 공인회계사 사무실(306개), 건축사 사무실(507개)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의료기관은 40%, 약국 34%, 공인회계사 사무실 36%, 건축사 사무실 38%가 소득을 낮게 신고한 사실이 적발돼 모두 26억7천 여 만원이 환수됐다.

최 의원은 “사회보험의 원리는 가진자가 덜 가진 자를 위해 좀 더 보험료를 부담해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국민이 없는 사회를 이뤄내는 것”이라며“사회의 존경을 받는 전문직종 종사자들의 이 같은 행태는 없어져야 한다”고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