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원각사, 대구연극제 ‘대상’
극단 원각사, 대구연극제 ‘대상’
  • 김가영
  • 승인 2016.04.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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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초연작 ‘우체부가 된 천사’
연출상·男우수연기상 등 3관왕
대한민국연극제 대구 대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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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극협회는 지난 17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33회 대구연극제 시상식을 열고 대상에 극단 원각사의 ‘우체부가 된 천사’를 선정했다. 사진은 작품 공연 모습. 대구연극협회 제공
극단 원각사가 오는 6월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 대구를 대표해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구연극협회는 지난 17일 오후 9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33회 대구연극제 시상식을 열고 대상작에 극단 원각사의 ‘우체부가 된 천사’를 선정했다. 작품 심사는 연극인 박근형, 이재원, 민준호씨가 맡았다. 앞서 지난 12~17일 대구연극제 기간 동안 극단 예전, 극단 돼지, 극단 한울림, 극단 이송희레퍼터리, 극단 처용, 극단 원각사 등 6개 극단은 연극제 경연 부문에 참가, 대상 작품에 주어지는 대한민국연극제 출전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 결과 대상 작품은 ‘우체부가 된 천사’, 연출상은 김미화(극단 원각사 ‘우체부가 된 천사’), 최우수연기상은 천정락(극단 한울림 ‘사발, 이도다완’), 남자우수연기상은 서영삼(극단 원각사 ‘우체부가 된 천사), 여자우수연기상은 김수정(극단 처용 ‘여기가 집이다’), 신인연기상은 이우람(극단 처용 ‘여기가 집이다’)에게 각각 돌아갔다. 무대예술상은 극단 한울림의 ’사발, 이도다완‘이 수상했다.

극단 원각사는 대상과 연출상, 남자우수연기상까지 휩쓸며 3관왕을 차지했다. 김미향 원각사 대표는 “창작 초연작품이라서 배우들이 연습과정에서 많은 고생을 했다. 그 고생이 결실을 맺어 너무 기쁘다”며 “남은 기간 작품을 더욱 다듬어 6월 청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대구 연극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구시와 대구연극협회는 내년에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 대구 유치에 성공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33년간 이어져 오다 지난해 마지막으로 열린 ‘전국연극제’를 대신해 올해부터 새롭게 개최되는 전국 규모 연극제다. 그동안 참여를 해오지 않던 서울연극협회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 경연제로 평가 받고 있다. 내년 대한민국연극제에는 국비 8억원과 시비 15억원, 대구연극협회 2억원 등 총 예산 2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 대구연극제 수상 현황

△대상=극단 원각사 ‘우체부가 된 천사’ △연출상=김미화(극단 원각사 ‘우체부가 된 천사’) △최우수연기상=천정락(극단 한울림 ‘사발, 이도다완’ 노평 역) △남자우수연기상=서영삼(극단 원각사 ‘우체부가 된 천사’ 최기석 역) △여자우수연기상=김수정(극단 처용 ‘여기가 집이다’ 양씨 부인 역) △신인연기상=이우람(극단 처용 ‘여기가 집이다’ 동교 역) △무대예술상=극단 한울림 ‘사발, 이도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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