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현실 꼬집는 시
김주완시/북인/8천원
1984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한 김주완 시인이 등단 33주년을 기념해 발행한 시집이다. 세계·대상에 대한 새로운 감각과 부정적인 현실에 대한 시적 비판, 즉 오늘날의 서정시에 부여된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김주완의 시의 미덕은 이 시선들을 절충하지 않는다는 것, 둘 가운데 어느 하나를 손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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