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제 가속기 빔 이용 컨퍼런스 열려
경주서 국제 가속기 빔 이용 컨퍼런스 열려
  • 포항=이시형
  • 승인 2009.10.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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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및 빔 이용기술에 대한 최신 국제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빔 이용기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제13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컨퍼런스(The 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celerator & Beam Utilization)’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후원, 포항가속기연구소(소장 이문호)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양성자 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앤더슨 박사(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와 알레시 박사(미국 부룩헤븐국립연구소), 웨이 교수(중국 칭화대학교), 스즈키 박사(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루스 교수(캐나다 트라이엄프국립연구소) 등 해외초청 전문가 11명을 비롯, 국내 전문가 35명과 사업단 전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 12회까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매년 독자적으로 주관했던 국제 워크숍의 규모 및 내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번부터 회의 명칭을 컨퍼런스로 개칭하고 포항가속기연구소와 공동주관하는 학술행사로 변경됐다.

행사 첫째 날인 13일에는 각국 주요가속기 및 빔 이용프로그램 관련 현황과 전문가를 소개하게 된다. 14일은 크게 3개의 전문분야(△가속기△방사성동위원소, 생명공학 및 의과학△방사광의 생물학적ㆍ의학적 활용)으로 나눠 5개국 14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특히 14일 발표되는 논문은 엄정한 선정절차를 거쳐 한국의 대표적인 SCI저널인 한국물리학회지(Journal of Korea Physical Society, JKPS)의 특별 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문호 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첨단 가속기의 연구개발과 이용 현황에 대한 폭넓은 정보교환의 장이 될 것이다“며 ”국내외 전문가들의 협력과 국제교류를 통해 가속기 및 빔 이용의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추진 중인 포항 방사광가속기의 성능향상과 오는 2012년 3월에 완공될 경주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의 운영과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등 가속기 건설 핵심기술과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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