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한국 군단, 텍사스서 교포 군단과 격돌
LPGA 한국 군단, 텍사스서 교포 군단과 격돌
  • 승인 2016.04.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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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텍사스 슛아웃 개막
김효주·김세영 등 출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막강한 실력을 과시하던 한국여자군단이 2016시즌 강력한 라이벌을 만났다.

한국 군단의 라이벌은 전통의 강호 미국 선수도, 유럽 선수도 아닌, 같은 피를 나눈 한국계 선수들이다.

한국 선수들은 2016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효주(21·롯데)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여기에 장하나(25·비씨카드)가 코츠 챔피언십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를 제패했고, 김세영(23·미래에셋)이 JTBC 파운더스컵에서 우승, 4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이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KIA 클래식과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잇따라 우승, 한국 군단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여기에 호주 교포 이민지(20)가 롯데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고,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24)가 호주여자오픈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열린 LPGA 투어 10개 대회 성적만을 본다면 한국과 교포선수들의 스코어는 4-5가 됐다. 나머지 1개 대회의 우승컵은 렉시 톰프슨(미국·혼다 클래식 우승)이 가져갔다.

한국 선수들은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천462야드)에서 열리는 텍사스 슛아웃에서 교포 선수들과 우승을 경쟁한다.

2013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3년과 2015년 두차례 우승했지만, 올해에는 손가락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위너스 클럽 멤버’ 중에서는 김효주와 김세영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공동 27위로 밀렸던 전인지도 샷을 가다듬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리디아 고와 노무라가 휴식을 취하지만 무서운 상승세를 탄 이민지, 미국 교포 앨리슨 리(21) 등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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