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교직원, 고소. 고발 61명"
"강원대 교직원, 고소. 고발 61명"
  • 장원규
  • 승인 2009.10.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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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위 이철우 의원
음주운전. 강제추행 등 …자질 논란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은 13일 강원대학교 국정감사에서 "최근 3년간 고소. 고발사건에 연루된 강원대 교직원들이 61명에 달 한다"면서 "고소. 고발건은 음주운전이 19건으로 가장 많고 강제추행 등 성범죄도 3건이 포함됐다"며 교직원들의 자질론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61명 가운데 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이들은 22명(36.07%)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경고나 견책 등 경징계에 그쳐 불미스러운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학교가 사실상 이를 방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8월에는 강원대의 한 교수에게 학생 5명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캠퍼스 내 기강문란이 도를 넘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교육과학기술부의 2007년 대학 연구활동 실태조사 자료를 인용, "강원대 전임교수 928명의 국내외 논문실적은 총 810건으로 1인당 0.8건에 불과해 거점 국립대 평균인 1.2건에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SCI급 국외논문 게재실적은 1인당 0.2건으로 사실상 제로"라면서 "삼척대와의 통합에 이어 강릉원주대와 통합이 논의되는 시점에 교수들의 저조한 연구 실적이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강원대의 최근 3년간 교수 승진과 정년보장심사 통과는 100%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나 자질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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