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002년 임하댐 탁수로 인해 수돗물 정수에 어려움이 발생,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감이 높아지자 같은 해 11월 국무총리실로 임하댐 탁수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한 결과 2006년 5월 환경부로부터 수도시설 변경인가를 얻게 됐다.
용상취수원은 기존 용상동 취수원이 임하댐에서 방류되는 탁수에 대비해 안동댐 역조정지(보조댐)하류에 취수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144억원이 투입된 이번 공사는 법흥동(보조댐)에 집수매거 0.65㎞매설, 법흥교~용상취수장까지 도수관로 2.85㎞ 매설과 취수펌프장을 개량하고 신설되는 취수원 상류지역의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오수관로 9.85㎞를 매설했다.
이에따라 동시는 타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2개의 취수원을 확보, 양댐의 수질여건에 따라 취수를 선택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 공급은 물론 보건위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사는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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