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자동차 영향 단기적으로 사고 증가”
“자율주행 자동차 영향 단기적으로 사고 증가”
  • 승인 2016.05.0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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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험업계 주장
차선 유지 기능 등을 갖춘 자율주행 자동차 때문에 오히려 도로 위 사고가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영국 보험업계에서 나왔다.

영국보험협회(ABI)는 자율주행 기술이 운전자에게 ‘잘못된 안전 감각’을 갖게 해 단기적으로 자동차 사고가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했다.

제임스 돌턴 ABI 이사는 “(자율주행 기술을 믿고) 몇몇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해 “자동 제동과 차선 보조 시스템 등 자율주행 기술 때문에 운전자들이 ‘차량이 나를 알아서 돌보는 동안 긴장을 풀고 있어도 된다’고 느낀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견해는 자율주행 기술이 사고를 줄여준다는 자동차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과 배치되는 것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콘퍼런스에 참석해 자율주행 기술로 자동차 사고가 장기적으로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 보험업계가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짜야 한다고 발언할 예정이라고 FT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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