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지층 51.8% “유승민 복당 찬성”
새누리 지지층 51.8% “유승민 복당 찬성”
  • 장원규
  • 승인 2016.05.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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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성인 남녀 여론조사

차기대권, 文 선두 安 추격
총선 직후 새누리당 복당신청서를 제출한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복당문제가 여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층의 과반이 조금 넘는 51.8%가 ‘복당시켜야 한다’고 답한 반면, 39.9%는 ‘복당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정례조사에서 연령층별로 보면 40대(찬성 45.3% vs 반대 51.1%), 대구/경북(37.4% vs 56.9%) 등을 제외한 다른 계층에서는 복당 찬성여론이 더 높은 가운데 여성(53.1%), 70대(56.2%), 서울(54.4%), 경기/인천(58.3%) 등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5.5%로 계속 선두를 지켰고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가 22.7%의 지지율로 오차범위 내로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김무성 9.3%, 박원순 8.9%, 유승민 5.9%, 남경필 4.8%, 박지원 2.5%, 노회찬 2.0%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4월 2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문재인(25.7% → 25.5%) 전 대표는 0.2%p, △김무성(9.5% → 9.3%) 전 대표도 0.2%p, △유승민(6.7% → 5.9%) 의원은 0.8%p, △남경필(5.1% → 4.8%) 지사는 0.3%p 각각 하락한 반면, △안철수(19.7% → 22.7%) 대표는 3.0%p, △박원순(8.3% → 8.9%) 시장은 0.6%p, △박지원(2.2% → 2.5%) 원내대표는 0.3%p, △노회찬(1.4% → 2.0%) 의원도 0.6%p 각각 동반상승했다.

또 내년 12월 대선에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37.4%) △새누리당(26.6%) △국민의당(25.3%)순으로, 더불어민주당이 10.8%p차로 새누리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부터 30일 5월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453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오차보정은 2016년 4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6%p다(응답률 : 7.8%).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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